언론보도

['16.2.18. 아시아뉴스통신] 오프라인 서비스에서 진정한 네트웍 플랫폼서비스로 전향한 애니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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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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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사진제공=애니맨) 



 

2016년도 벌써 2월이 됐다. 이제 한 달 정도만 더 있으면 딱 만으로 8년이다. 무슨 말 인가 싶은 독자가 있겠지만 8년 동안 한 가지 사업에만 온 열정을 쏟아 부은 이가 있어서 하는 말이다. 이 업계에서는 그 동안 꽤 유명해지기도 했다. 그가 시작했던 8년 전에는 어느 누구도 지금의 사업을 예상하지 못했다. 다들 어떻게 그런 일들이 벌어지겠냐며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느낌과 생각을 따랐다.

 

사업 시작한지 2년 만에 사무실 전기도 끊어지고 직원들도 다 나갔다. 하지만, 다시 반 지하에서 조그맣게 시작했다. 1년 동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했다. 역시 1년 만에 직원들은 다 나갔다. 나가면서 한마디 남겼다. “사장님 꿈 깨세요”

하지만 꿈을 깨지 못했다. 직원들이 해야 할 일들을 혼자서 하기 시작했다. 난생 처음 타는 오토바이기에 하루 10번도 넘어져 깨졌다. 당연히 멀쩡한 곳이 없었다. 헬멧을 쓰고 보호 장구를 착용했지만 매일 무릎, 손목, 팔꿈치 시퍼렇게 멍든 채 고객들의 심부름을 했다. 심부름이라면 흥신소를 떠올리겠지만 지금의 세련된 단어로 표현하자면, 생활서비스란다.

새벽 두시에 바퀴벌레 잡아달라는 심부름, 아이들 등하교 같이해주기, 심심하다고 고스톱 같이 쳐주기, 집안에 전등 갈아주기, 엄마들 녹색 어머니 대신 해주기, 집안 가구 옮겨주기, 유명 연예인 싸인회 줄서서 받아주기, 아픈데 약사다주기, 급하게 애기 기저귀 사다주기 등 셀 수도 없는 무수한 일들이 고객들로부터 쏟아졌다. 불법적이고 음성적이지만 않으면 뭐든 다 해주고 있다. 심지어는 남성고객의 요청으로 짝사랑 하는 여성에게 가면을 쓴 채 세레나데를 대신 불러 준 적도 있다.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그는 약 100만 건에 가까운 심부름을 접수했다고 한다. 물론, 그가 혼자 한 일은 아니지만, 그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진행한 기록이다. 그는 바로 애니맨의 윤주열 대표다.(www.anyman.co.kr, ㈜나커뮤니티)

지난 8년 동안 그는 온통 여기에만 집중했다. 모든 시간을 애니맨에 쏟았다. 그러는 동안 많이 발전하고 성장했다. 하지만 그간의 결과가 부로 축적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7번을 주저앉고 작년에 8번째 다시 도전했다.

한 가지 사업으로 이렇게까지 끈덕지게 붙잡고 있기가 참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는 동안 경험적 노하우와 시스템 그리고 시장을 보는 눈이 생겼다. 그래서 그는 머릿속으로 떠오르면 뭐든 도전한다. 2014년 이맘때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물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기업 ㈜이베이와 애니택배라는 택배 재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따냈다.

최근에는 세탁전문기업 ㈜크린토피아 와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크린토피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수거 배달을 함으로써 편리함을 제공해 준다는 생각으로 현재 시범사업 테스트 중이다.

이처럼 그가 새롭게 도전하는 영역들은 이 밖에도 많았다. 2011년에는 편의점 구매 및 배달 서비스 대행 사업을 ㈜보광 훼미리마트(지금의 cu)와 계약을 하여 강남, 서초 권 일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한 적도 있으며, ㈜sk인크로스와 업계 최초로 앱을 통한 심부름 서비스를 이미 2011년에 시도했다. 이에 2011년에는 cnn 공식 홈페이지에도 소개 될 정도로 국내외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처럼 시도한 일들이 모두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물론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다.

항상 시장을 앞서 가는 것이 문제였을 수 있다. 반 발짝만 앞서가면 돼는 것을 윤대표는 두세 발짝 정도 앞서가기에 맞풍을 맞으면서 세월을 기다리기에는 자본이나 규모로는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렇듯 일어서고 쓰러지고 다시 도전하고 또 넘어지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윤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도 신기하고 이상할 정도였다. 그는 꿈 과 절실함 그리고 맷집이 지금의 자신을 끊임없이 도전하게 한다고 했다.

그에게는 두 가지 꿈이 있다. ‘세계로 향하고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것’과 ‘누구든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국내에서 300만 명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툴을 만들고 싶다는 꿈은 정말 허황되다 못해 허풍처럼 들릴 수 있지만 윤대표는 진지하고 힘있게 말했다. 그리고 마침내 실현됐다.

 

그가 그간의 풍부한 경험과 시스템을 가지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게 된 앱을 완성한 것이다. 이미 3년 전에 ‘아바타25’라는 국내최초의 쇼셜편의 대행서비스를 통해 네트웤 플랫폼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그는 더욱 더 고객 입장에서 쉽고 직관성이 뛰어난 앱을 개발, 완성했다.

단 클릭 3번으로 고객은 요청사항을 접수등록 할 수 있으며 이는 실시간으로 시간과 장소의 조건에 맞는 애니맨 들에게 전송되어 그 중 수행가능하고 먼저 확인한 헬퍼가 적절한 요금을 제시함에 따라 고객은 수락하게 된다. 그러면 고객은 사전에 수행 헬퍼의 사진과 이용 후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애니맨 만의 가장 큰 경쟁력은 모든 애니맨의 헬퍼를 오프라인에서 인증하고 면접한다는 장점이다. 애니맨에서 자유롭게 헬퍼로 등록하고 싶은 이들은 가까운 인증센터를 통해 자신의 신원을 확인 받아야 정식으로 등록된다.

작년 가을에 애니맨에서는 대한은퇴자협회 ‘KARP’와 업무체결을 이뤘다. 회원수만 전국적으로 18만 명에 달한다. 윤대표는 예전의 어르신과 지금의 어르신은 분명히 다르다고 한다. 과거에 비해 지금의 시니어들은 스마트하고 건강하다, 그러므로 단순한 일을 떠나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일들을 공유하는 것이 올바른 시각이라고 말한다. 시니어들의 일을 청소나 택배 일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사회의 훌륭한 재원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는 우매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윤 대표는 3년전 아바타25를 통해 시니어를 비롯한 주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일하면서 수입을 벌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적이 있기에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한다. 이에 누구든지 애니맨 앱(구글스토어)을 다운받고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치면 평생을 시간과 장소에 맞는 일을 선택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항상 새롭게 도전하고 뭐든 생각나면 바로 실천에 옮기는 힘이야 말로 지금의 애니맨을 있게 한 것이라고 말하는 윤 대표는 국내 뿐만이 아니라 국외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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