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6.4.6. 업코리아] 새로운 경제 영역 ‘개인의 경험과 시간을 공유’ 공유플랫폼 ‘애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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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16.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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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의 플랫폼 비즈니스모델이 최근들어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택시 이전엔 콜택시를 부르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콜센터에 전화를 걸고, 상담원에게 본인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말해서 택시 호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상담 받는다. 상담원은 고객과의 상담내용 정보를 대기하고 있는 택시기사와 공유한다. 이때 무전호출기나 PDA라는 도구를 통해 서로 소통한다.그리고 나서야 우선적으로 선택된 택시기사는 고객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이렇게 상담원을 거쳐 사용자(고객) 와 공급자(택시)의 접전이 이뤄지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카카오택시는 직접적 매칭이라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6개월만에 누적콜 수 2000만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상담원의 포지션을 없애는 방식을 택했기에 가능했다. 처음 카카오택시의 플랫폼을 구성하고자 할 때 많은 이들은 상호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재를 맡았던 상담원의 역할이 사라짐으로 해서 사용자와 공급자간의 신뢰를 어떻게 확보해줄 수 있겠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자율질서를 통해 커버할 수 있었다. 카카오택시는 사용자와 공급자가 서로 평가를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택시호출을 해놓고는 말도 없이 가버리면, 택시기사가 이런 고객을 평가해 서로 공유한다. 

공유플랫폼사업은 엄청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이미 국외에서도 ‘uber’, ‘airbnb’ 가 대표적 공유기업이다. ‘uber’는 지난 2010년에 창업해 불과 4년 만에 기업가치 18조원을 인정받았다. 택시기사가 없는 운송공유 플랫폼 기업이다. 

‘airbnb’ 또한 호텔을 단 한 채도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숙박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인 힐튼호텔 체인사업 기업보다도 더 높은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공유플랫폼 사업은 지속가능하고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형태다. 

차량이나 주거를 공유하기도 하지만, 개인의 경험과 시간을 공유하고 플랫폼화 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 있다. 2008년부터 “애니맨”이라는 생활서비스제공 사업을 운영해 온 ㈜에이에스엔이다.(대표이사 윤주열)  2015년부터 준비해서 올 3월에 출시하여 구글스토어에서 “애니맨”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애니맨은 생활서비스 제공 사업을 운영해온 경험과 노하우 솔루션을 바탕으로 ‘휴먼 네트웍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공유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미 500명 가까운 헬퍼가 사전 인증을 통해 정식 등록됐으며, 현재 30여개가 넘는 지역사업자와 30여 곳의 헬퍼 인증센터를 통해 꾸준히 헬퍼가 등록 인증되고 있다. 추후 250여개의 지역사업자를 등록하여 전국적으로 헬퍼 인증을 하기위한 거점확보에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애니맨의헬퍼가 되기 위해선 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하고 인증신청 후 자신이 정한 가장 가까운 곳의 인증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본인의 신원을 확인받으면 정식 헬퍼로써 활동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간단하게 의뢰 내용, 장소, 원하는 시간을 기입해 애니맨앱을 통해 신청하면, 바로 그 내용이 근처의 헬퍼에게 전달된다. 이때 몇 명의 헬퍼에게 전달됐는지도 알 수 있다. 내용을 확인한 헬퍼 중에서 자신이 하고자 한다면, 의뢰 건에 대한 견적금액을 직접 기입할 수 있다.

주식회사에이에스엔 윤주열 대표는 “최대한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하였기에,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기에 어렵지 않다”며“의뢰건은 간단한 구매대행부터 줄서주기, 어려운 일 도와주기, 혼자서하기 힘든일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윤지연 취재기자  webmaster@up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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