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19.05.02. 매일경제] 이케아, 스타트업 애니맨과 가구 조립서비스 지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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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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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자사 제품 조립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공유경제에 기반한 국내 벤처기업들과 손잡고 조립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케아는 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이 실시간 일자리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애니맨`과 `짬짬이`에서 조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케아 관계자는 "가구 조립이 익숙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서비스 개선 일환으로 향후 3개월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케아는 2017년 미국 일자리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태스크래빗`을 인수하는 등 이미 해외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가구를 조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국에서는 애니맨과 손잡은 것이다. 애니맨은 반려견 산책, 음식 배달, 가구 옮기기 등을 대행해주는 스타트업으로 최근에는 이케아 가구 조립 대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이 애니맨 모바일 앱에 도움 미션을 올리면 미션 수행이 가능한 헬퍼들이 고객에게 견적을 제안한다. 고객은 입찰에 참여한 헬퍼들의 정보, 고객 평판, 견적 금액 등을 확인한 후 조건에 맞는 헬퍼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애니맨에서는 정식 인증 헬퍼 3만6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월 1만여 건의 심부름을 수행 중이다. 

이케아는 애니맨 가구 조립 위탁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과 지역적 한계로 조립 서비스에 불만을 지닌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케아는 2014년 국내에 진출한 이후 제품 가격에 배송과 조립 서비스 요금을 포함시켜 판매하는 국내 가구 업체들과 달리 따로 분리해 과금하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추가 요금이 제품 가격에 맞먹을 정도로 높아 `더 낮은 새로운 가격(New Lower Price)`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기업 비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케아는 현재 기본적으로 5만원부터 조립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제품 가격대에 따라 추가 비용을 받는데, 애니맨을 활용하면 경쟁 입찰이 붙기 때문에 훨씬 저렴하게 조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동안은 조립 서비스 가능 지역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국한됐으나 앞으로 전국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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